명태균씨 '황금폰'에서 연락처 5만5000명과 파일 50만개가 나왔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지난해 11월14일 오후 공천을 대가로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18일 명씨 측 변호인 여태형 변호사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명씨가 검찰에 제출한 휴대폰 3대, USB에 대한 "포렌식 선별 작업이 지난주 금요일(14일)을 기점으로 거의 다 끝났다"며 "조만간 수사보고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여 변호사는 추출된 파일량에 대해 "사진, 카카오톡, 텔레그램, 문자메시지 전체를 다 합치면 50만개 정도 된다. 중복된 것도 있다"면서 "공개된 연락처 140개는 전·현직 국회의원만 한정한 것으로, 실질적으로 나온 연락처 수는 5만5000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깜짝 놀라자 여 변호사는 "모든 인원이고, 실질적으로 평소 연락하지 않은 분도 포함돼 있을 것"이라며 명씨의 인적 네트워크가 방대함을 설명했다.
명씨는 경남 창원을 중심으로 여론조사 업체 등을 운영하고 각종 선거에 뛰어들어 많은 사람들과 접촉했다. 때문에 '정치적 마당발'로 통한다. 따라서 한 번이라도 통화한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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