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삼일절인 3월 1일부터 탄핵심판 선고기일까지 대규모 도심 집회 등을 대비하기 위해 최고수준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사진은 지난 24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시민들이 지나가는 모습. /사진=뉴스1
지난 2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다음달 1일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1·2호선 시청역, 3호선 안국역·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여의도역·여의나루역·신길역 총 8개 역사에 안전관리와 안내를 위해 평상시 대비 99명의 인원을 추가로 투입해 총 127명의 안전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해당 역사는 승객 포화와 혼잡 시 무정차 통과가 시행될 수 있으며 출입구 폐쇄 등의 조치도 시행될 수 있다. 공사는 안전상황실을 운영하여 실시간 혼잡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혼잡 완화를 위해 임시열차를 편성하고 전동차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집회에 전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역사 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 편의시설과 주요 시설물을 점검하고 안내표지 부착 등의 여부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또 공사는 다양한 안내 매체를 통해 혼잡상황에 따른 역사, 열차 운영 사항을 알린다. 전동차와 역사 내 행선안내게시기, 공사 누리집(홈페이지)과 공사 누리소통망(SNS),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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