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해야 할 체중 감량 방법이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외모와 건강에 관한 대중들의 관심이 늘면서 다양한 체중 감량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그중 일부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으니 신중히 접근하는 게 좋다.
5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체중 감량은 단순히 외적 변화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단기간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면 장기적으로 요요 현상이나 심각한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이 권장하지 않는 체중 감량법으로는 단식이 대표적이다. 단식은 열량이 있는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초기에는 체내 수분 감소로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초대사량 저하, 근 손실, 비타민·무기질 부족으로 인한 건강 문제, 요요 현상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한가지 식품만 섭취하는 일명 '원푸드 다이어트'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원푸드 다이어트는 열량과 필수 영양소 섭취가 제한돼 영양 불균형·결핍이 나타날 수 있다. 단기간에 체중이 빠질 수 있지만 일상적인 식사로 돌아가면 다시 살이 찌는 경우가 흔하다. 제한된 식사로 인한 체력 저하와 근 손실 역시 원푸드 다이어트의 단점으로 꼽힌다.

'다이어트 보조제'(체지방 감소를 돕는 성분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하는 것도 좋지 않다. 다이어트 보조제에 함유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성분(공액 리놀레산,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등)들이 지방의 흡수와 합성을 억제하거나 배고픔을 줄이는 방식으로 체지방 감소를 돕지만 효과는 제한적이다. 되레 어지럼증, 두통, 복통, 설사, 혈압 저하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질병청은 "체중을 감량할 때는 급격한 변화를 목표로 하기보다 점진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식습관, 운동,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하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