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미자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脈)을 이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은퇴를 시가했다. /사진=뉴시스
이미자는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脈)을 이음'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후배 가수 주현미, 조항조가 함께했다.
1959년 '열아홉순정'으로 데뷔한 이미자는 이후 '동백 아가씨', '여자의 일생', '섬마을 선생님'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66년간 전통가요의 뿌리를 지켜왔다.후배 가수 주현미, 조항조가 함께했다.
이날 이미자는 "저는 은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결단을 내리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조용히 노래를 할 수 없을 때에 그만두는 것이 낫지 않나 싶었다. 다만 은퇴라는 말 대신 이번 공연이 마지막이라는 말씀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미자는 "그 주옥같은 노래들, 전통가요가 사라지지 않고 대를 이을 수 있는 후배들을 마련해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됐지 않나. 그냥 혼자서 조용히 사라지고, 그렇게 맥이 끊길 줄 알았는데 이걸 이을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그렇다면 나는 이 공연으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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