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시 전국 5개 구장에서 2025 KBO 시범경기가 일제히 개최된다.사진은 지난해 4월 잠실야구장 관중석. /사진=뉴스1
2025 KBO 시범경기가 막을 올린다.
8일 오후 1시 전국 5개 구장에서 2025 KBO 시범경기가 개최된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10경기씩 치르게 된다.

시범경기 첫날 KIA 타이거즈는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사직구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수원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는 청주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는 창원에서 경기를 갖는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에 적용할 새로운 규정이 모두 적용된다.

투수의 투구 간 시간을 제한하는 피치클록, 하향 조정된 ABS존이 대표적이다. 3피트 규정도 올해부터는 1루 페어지역 안쪽의 흙 부분까지 달릴 수 있게 범위를 확대한다.

지난해 시범경기는 약 22만명의 관중을 기록하며 시작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는 정규시즌으로도 이어져 지난해 사상 첫 KBO리그 1000만 관중을 돌파하기도 했다.


역대 시범경기 1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총 6번이다. 1987년과 1993년 해태 타이거즈, 1992년 롯데 자이언츠, 1998년 현대 유니콘스, 2002년 삼성 라이온즈, 2007년 SK 와이번스 등이다.

2025 시범경기는 구장 외에도 5개 스포츠 케이블 채널과 OTT 플랫폼 티빙에서 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올해 정규 시즌 개막일은 3월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