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선대부두에 가득 쌓인 컨테이너. /사진=뉴스1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수출 경험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무역 전문가(전담 멘토)를 배정하여 해외 마케팅 전략 수립, 바이어 발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담 멘토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로 구성된다. 기업당 멘토 수임료는 월 55만원이다. 경기도에서 70%인 38만 5000원을 지원하고, 기업에서 16만5000원을 부담한다.
상하반기로 나눠 반기별로 수출 초보기업 50여 개 사(상반기 50개, 하반기 50개)를 지원한다.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 중에서 지난해 직접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자증명원, 수출실적증명원 등 관련 서류와 신청서를 갖춰 오는 21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선정 업체를 이번 달 전자우편으로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수출 초보기업들이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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