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이 10일 자택에서 향년 43세로 숨진채 발견된 후 연예인들은 SNS등을 통해 고인을 애도를 이어졌다. /사진=휘성 인스타그램
가수 버벌진트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이미지를 올리고 "함께했던 순간들 모두 영광이었고 고마웠어. 너무 고생 많았어 편히 쉬길 휘성아"라며 슬픔을 표했다. 가수 윤민수는 "휘성아 그곳에선 마음 편히 노래하고 음악하자 너의 맑고 순수함 잊지 않을께"라며 "나중에 다시 만나서 또 함께 노래하자"고 애도했다.
래퍼 팔로알토는 휘성 데뷔앨범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 재킷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는 "젊은 시절 좋은 추억들에 음악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 데뷔 전부터 알앤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대주였고 첫 앨범 나오고 나서 첫 콘서트도 보러 갔을 정도로 20대 때 추억이 많은 가수인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고 추모했다.
래퍼 창모도 "멋진 음악들로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셔서 감사하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올렸고, 하리수 역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휘성과 같은 R&B 장르로 활동한 가수 윤민수는 "휘성아 그곳에선 마음 편히 노래하고 음악하자. 너의 맑고 순수함 잊지 않을게. 나중에 다시 만나서 또 함께 노래하자"라고 글을 남겼다.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속사 등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6시 29분쯤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스1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휘성은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에서 이날 오후 6시29분쯤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이 휘성 가족에게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능동 구급대가 CPR(심폐소생술) 등 응급 조치를 실시했지으나 끝내 심정지 상태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서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또 "휘성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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