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매월 1회 시청사와 3개 구청 구내식당에서 채식으로 구성된 '저탄소 식단'을 제공키로 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시는 매월 1회 시청과 3개 구청 구내식당에서 육류 없이 채식으로 구성된 '저탄소 식단'을 제공키로 했다.
또 청사 내에선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도록 했다. 시청 카페에 개인 텀블러를 가져가면 음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도 3개 구청 카페로 확대했다.
시는 직원들에게 환경부의 녹색 생활 실천 탄소중립 포인트, 경기도 기후 행동 기회소득 등 제도를 안내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한다. 또한 청사 내 에너지 사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 조명과 플러그 등을 설치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4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일은 이벤트만으로는 안 된다. 반드시 행동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사업과 저탄소 배출 사업을 지속 시행하겠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이 시민들에게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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