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8)을 살해한 40대 여교사 A씨 신상이 12일 공개된다. 사진은 김양을 살해 혐의를 받는 40대 여교사 A 씨가일 둔산경찰서로 이송되는 모습. /사진=뉴스1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8)을 살해한 40대 여교사 A씨의 신상이 12일 공개된다.
지난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살인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에 대한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A씨에 대한 신상은 12일 오전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A씨 신상 정보 공개 적절성 유무를 심의하기 위해 위원 7명이 참석하는 위원회가 진행됐다. A씨는 신상 공개 결정에 이의가 없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절차를 거쳐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A씨 신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4시30분부터 5시 사이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실에서 하교하던 하늘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하늘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범행 후 목과 팔 부위를 자해해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전 경찰에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A씨가 중환자실에 입원함에 따라 대면 조사를 미뤘다. 이후 지난 7일 A씨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자 경찰은 곧바로 A씨의 체포 영장을 집행, 대전 서부경찰서로 인치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지난 9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으나 A씨는 불출석했다.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