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기대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3·1절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13일 우주항공청 월력요항에 따르면 2025년도 공휴일은 관공서 기준 총 68일이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에는 119일로 지난해와 같다.
5월은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월요일(5월5일)에 겹쳐 주말과 대체공휴일(5월6일)까지 4일을 쉰다. 여기에 5월1일은 근로자의 날로 공무원과 교사를 제외하고 유급 휴일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중간에 낀 5월2일 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바뀐다면 5월1일부터 5월6일까지 휴무인 '황금연휴'가 완성된다.
사진은 2025년 5월 달력. /사진=네이버 캡처
다만 반대 의견도 있다. 지난 설 연휴 정부가 의도한 내수 진작 효과 대신 해외여행이 늘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1월 한 달 동안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97만명으로, 월별 역대 최대 방일 관광객 수를 기록했다.
오는 5월 이후엔 6월6일 현충일, 8월15일 광복절이 금요일로 주말까지 3일 쉰다. 10월에는 7일 연속으로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있다. 10월3일 개천절 금요일을 시작으로 4일 토요일과 5~7일 추석, 8일 대체공휴일, 9일 한글날까지다. 10일에 휴가를 쓴다면 주말을 더해 최장 10일의 휴가도 갈 수 있다. 이후엔 12월25일 성탄절에 쉰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