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차세대 리더 육성… AI·기후변화 등 교육 투자

GS건설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직원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는 등 올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한다. 사진은 'GS 비욘드 혁신과정'에 참여한 직원들이 스탠포드대 워크샵에 참여한 모습. /사진=GS건설

GS건설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리더 육성에 집중 투자한다.
14일 GS건설에 따르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한다.

지난해 GS건설은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 연차별 4개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 중 ▲현장 소장의 기본 소양 ▲초기 현장 개설관리 ▲현장 손익관리 ▲건설공사 관련 법률 등 현장 소장의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예비 CM(현장소장) 과정'은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엔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예비 PD(프로젝트 디렉터) 과정'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각 플랜트 현장 최고책임자들의 리더십·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한층 끌어 올릴 계획이다.

올해부터 부동산전문대학원 등 대학 연계 학위와 비학위 과정도 확대 운영한다. 직원들이 최신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신설·강화한다. 우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GS 비욘드 혁신과정'을 강화한다. 세계적인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통해 미래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임원·리더급에서 선발해 진행한다.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UW) 캠퍼스에서 열리는 'UW 경영과정'도 신설한다. 인공지능(AI)·기후변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UW 교수진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참가자들이 발표를 통해 자신의 분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미래 경영자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GS건설 관계자는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