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이 17일 서구청 나눔홀에서 열린 자기계발 동호회 '나를 만드는 100일의 기적'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 서구청
광주광역시 서구가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무원 대상 자기계발 동호회 '나를 만드는 100일의 기적' 프로젝트를 가동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동호회는 바디 챌린지와 마인드 챌린지로 운영되며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해 100일 동안 실천 과정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개인적으로는 도전 의식을 높이고 조직적으로는 소통과 협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구는 주간 목표를 달성한 회원에게 매주 5000포인트를 적립하며 100일 후 최종 목표를 이루거나 14주 연속 목표를 달성한 회원에게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구의 조직문화 개선 모임 '펀온워크(Fun-On-Work)'에서 제안한 혁신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20여 명의 회원이 운동·식단, 공부·독서 등 개인 목표를 설정하고 100일 동안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회원들은 '타임스탬프' 앱 등을 활용해 목표 진행 상황을 인증하고 서로 격려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100일 동안 꾸준한 실천을 통해 직원들이 성장하고 조직의 활력이 높아져 구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행정서비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