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채권보험은 예상치 못한 거래처 부도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재정적 피해를 예방해 기업의 안정적 경영을 돕는 안전장치로 중소기업의 경영 리스크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거 대유위니아그룹과 한국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당시에도 협력업체인 지역 중소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보호막 역할을 했다.
광주시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체결하고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연 3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제조업, 도매업, 서비스업 등 매출채권보험 계약이 가능한 중소기업이다.
지원 방식은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보험료의 10%를 할인받고 남은 보험료의 50%를 광주시가 추가 지원하는 구조다. 또 신한은행으로부터 보험료의 20%를 추가 지원받아 기업 부담은 최종적으로 30% 수준으로 낮아진다.
지원 신청은 신용보증기금 광주신용보험센터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신용보증기금 광주신용보험센터, 광주시 창업진흥과 기업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거래처의 대금 미회수로 인한 경영리스크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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