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KW주택태양광./사진=광주시
시는 'RE100 실현'을 위해 정부사업과 별도로 4억원을 투입해 자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정부사업과 연계된 시비 지원은 태양광(3㎾, 저탄소모듈 기준), 태양열(14㎡ 이상), 지열(10.5㎾ 초과) 등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단독주택에 3㎾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총비용 493만원 중 국비 179만원, 시비 1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태양광 3㎾를 설치하면 월 발전량은 시간당 315㎾로 4인가구 월평균 전기사용량 307㎾를 웃돌아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이 가능하다. 전기료로 환산하면 매월 6만9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사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26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설치 전문기업과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 특히 정부 지원금이 예산 범위 내 선착순인 점을 감안해 사업 희망자는 서둘러 신청해 달라고 주문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5월 말 정부사업이 마감됐다.
시는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비의 70%를 지원하는 '가정부문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최태조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시민 모두가 친환경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에너지 자립도시에 일조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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