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산림당국의 진화 작업으로 어느 정도 불길이 잡힌 의성 산불 현장./사진=황재윤 기자
진화율 51%를 나타내는 경상북도 의성 산불이 인근 안동까지 확산됨에 따라 일부 시민들이 대피했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길안면 백자리와 금곡리 주민 중 52명이 안동 도심에 있는 안동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전날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난 불이 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번지자 시는 길안면 백자리와 금곡리 주민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안동시 관계자는 "혹시 모를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길안면 일부 지역 주민에게 선제적으로 대피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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