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셰프가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수 서울'을 사칭하는 범죄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안 셰프가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안성재 셰프가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수 서울'을 사칭하는 범죄와 관련해 대응에 나섰다.
지난 23일 안성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KT를 사칭해 모수 전화번호로 착신 전환을 한 후 식사 비용을 요구하는 범죄 행위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며 "이에 대해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수 서울은 오직 캐치 테이블을 통해서만 예약금을 받고 있으며 절대 계좌이체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캐치 테이블 외 방식으로 예약금을 요구받으셨다면 이는 모수와 관련 없는 행위이므로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성재는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성재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전쟁'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그가 운영하는 모수 서울은 2023년 미쉐린가이드 3 스타를 받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며 재정비를 마친 후 지난 22일 재개장했다. 모수 서울은 점심에는 영업하지 않으며 저녁 코스 오마카세만 판매한다. 가격은 1인당 42만원이며 이미 6월 말까지 3개월 치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