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영상테마파크가 복고 감성을 살린 체험형 관광지로 새단장했다. 사진은 1920년대 상업거리를 재현한 '소공로'./사진=합천군
합천군은 2021년부터 추진한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총독부, 경성역, 반도호텔, 상해 임시정부 등 주요 세트를 리모델링하고 테마거리 연출을 강화했다. 특히 1930년대 경성 분위기를 살린 '경성로'와 1920년대 상업거리를 재현한 '소공로', 일본식 목조주택이 늘어선 '적산가옥로' 등은 레트로 감성의 백미로 떠오르고 있다.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과 미디어아트 전시, 아날로그 음악 공간, 복고풍 미용실 등이 더해졌으며 광고 더빙 체험이 가능한 '대흥극장'과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벨기에 영사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여름 야간개장을 시작으로 8월 호러축제, 9월 몰입형 '라이브파크' 등 계절별 특화 콘텐츠도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을 찾는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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