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3일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가 개장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의 모습. /사진=뉴스1
이전까지 서울의 랜드마크였던 63빌딩은 롯데월드타워의 등장과 함께 상징성을 롯데월드타워에 내줬다. 개장식에 나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한국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는 우리나라의 자랑이 되고 싶다"며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함께 연간 1억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대한민국을 관광대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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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터 아산만 당진 제철소까지'... 신격호 회장의 30년 꿈━
2017년 4월3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오랜 꿈이었던 롯데월드타워가 개장했다. 사진은 2017년 4월3일 롯데월드타워 개장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의 모습. /사진=뉴스1
2010년 11월 착공을 시작한 롯데월드타워는 약 6년3개월(2280일)만에 준공 승인을 받았다. 공사인력만 500만명 이상 투입된 이 건축물은 한국 마천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 건물 123층에 위치한 전망대는 맑은 날이면 인천 앞바다나 송도신도시, 아산만 당진 제철소 공장 등을 볼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건설에 쓰인 공사비는 약 4조3000억원 수준이다. 건설에 쓰인 철골은 무려 5만톤으로 프랑스 파리 에펠탑을 7개 지을 수 있는 양이다. 사용된 콘크리트 양은 약 22만㎥로 이는 32평형(105㎡) 아파트 3500세대를 조성할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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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삽 뜨는 데만 14년'… 누적 4억명 찾은 랜드마크로 ━
롯데월드타워가 2017년 4월3일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사진은 2017년 4월3일 롯데월드타워 개장을 기념한 불꽃놀이 행사. /사진=뉴스1(롯데물산 제공)
공군은 공군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서울공항(공군 성남기지)이 롯데월드타워에서 훤히 보인다는 이유와 항공기 이착륙에 문제, 고도 제한 등을 이유로 착공을 반대했다. 경기 성남시와 서울 강남구를 인접한 서울공항은 대통령 전용기와 외국 국빈이 방한 할 때 이용하는 공항인 만큼 이 문제에 대한 합의는 오래도록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약 14년 동안의 긴 공방 끝에 서울시는 서울공항 항로를 변경 비용을 롯데 측에서 전액 부담하는 것으로 롯데월드타워 착공을 허가했다. 이 과정에서 특혜 논란 등이 불거졌지만 결국 준공을 맞이했다.
개장 직후 많은 시민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오픈 첫해에만 약 2800만명이 롯데월드타워를 찾았다. 개관 7주년을 넘어선 지난해 6월에는 누적 방문객 4억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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