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를 나눴다. 사진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오타니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5회 볼넷을 얻은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를 만났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LA 다저스 선수단을 초청했다. 이날 백악관에는 MLB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신기록을 작성한 오타니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타니의 지난해 업적을 직접 거론한 뒤 악수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타니와 악수한 후 "영화배우처럼 생겼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 동안 통화를 하고 일본 출신 MLB 선수를 만났다.


아울러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뛴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 이날 행사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를 했다. 다만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를 뛰고 있는 김혜성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