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먼저, 수원시는 미 정부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지역 기업들의 이해를 돕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하여 특별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글로벌 무역 구조 변화와 경제 전망'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함께 수원시의 지역 중소기업 지원 정책 관련 정보가 제공될 계획이다.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원책도 강화된다. 수원시는 지역 수출 기업들이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동남아시아 및 유럽연합(EU) 권역에서 개최되는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올해는 총 13개 사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개척단 파견을 지원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바이어(구매자)와 지역 기업 간의 실질적인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수출 상담회도 50개 사를 대상으로 개최한다.
또 수출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를 비롯해 수출보험,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사업도 벌인다. 먼저 내륙·해상·항공 운송 등 5단계 수출 절차를 수출업체가 바이어(구매자)에게 우체국 국제특급(EMS)으로 직배송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방식으로 간소화한다. 지원 기업도 기존 30개사에서 100개사로 늘린다.
기존 20개사에서 100개사로 확대하는 중소기업 수출보험 지원은 수출 거래 시 수입자 신용 악화·파산·대금지급 거절 등 위험으로부터 수출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외국 바이어(구매자)와 수출 계약을 완료한 수원시 소재 중소 제조기업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수출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마케팅 및 사업화 지원 사업 대상 기업 수도 기존 169개 사에서 202개 사로 확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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