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여의도 봄꽃축제'가 개막한 8일,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여의서로 봄꽃길을 걸으며 만개한 꽃들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박세희 기자
서울 대표 벚꽃 명소인 여의서로 봄꽃길에서 열리는 '2025 여의도 봄꽃축제'(이하 축제)가 8일 정식 개막했다.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여의도를 찾아 만개한 꽃을 즐겼다. 단순히 벚꽃만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존도 마련돼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축제는 당초 지난 4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과 겹쳐 연기돼 이날 시작했다. 축제는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생기 가득한 봄꽃과 시민들로 가득한 축제 현장을 머니S가 직접 찾았다.
'2025 여의도 봄꽃축제' 현장에 관광정보센터가 마련되어 있다. /사진=박세희 기자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길 양옆에 활짝 핀 벚꽃과 개나리 등 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쪽에선 축제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광 정보센터와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소 등 편의 지원을 위한 부스도 운영됐다.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 축제가 열리는 여의서로 벚꽃길을 가득 메웠다. /사진=박세희 기자
이번 축제는 '봄꽃정원' '휴식정원' '예술 정원' '미식 정원' 등 4가지의 테마로 공간을 구성해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봄꽃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봄꽃축제 한편에서 진행된 한화생명의 '킵어스' 캠페인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박세희 기자
빈백에 앉아 봄꽃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과(좌) 예술정원에서 열린 봄꽃사진전을 관람하는 시민들의 모습(우). /사진=박세희 기자
축제장 한쪽 아트 체험존에서 아이와 함께 컬러링 체험을 하고 있던 최수진씨는(34·서울 동작구) "벚꽃축제 한다고 해서 아이와 사진 찍으러 나왔는데 꽃도 보고 이런 체험들도 할 수 있어서 더 즐거운 나들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봄꽃길 한편에서 돗자리를 깔고 꽃을 구경하는 시민들의 모습과(좌) 미식정원에서 현대백화점 팝업 음식을 구매하는 시민들의 모습(우). /사진=박세희 기자
국회 뒤편의 봄꽃길에 마련된 휴식정원에서는 축제를 방문한 시민이 쾌적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봉사단체가 운영하는 봄꽃길 카페와 휴식존 및 포토존, 팝업 가든 등이 운영됐다.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봄꽃길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박세희 기자
봄꽃축제 현장에 마련된 네컷부스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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