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한국 리더십 공백기가 한·미동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한국과의 관계는 강력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달 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기자 브리핑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국무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해 발생한 한국 리더십 공백에 대해 "한국과의 관계는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한국 리더십이 공백기를 겪고 있는데 한·미동맹에 부정적 영향이 생길 것이라고 보는지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브루스 대변인은 "우리는 동맹관계를 향유하고 있으며 동맹으로서 우리는 한국이 규칙과 규범을 따르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브루스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통화에서 한국에 대한 군사적 보호 대가 지불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선 "국무부가 답할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