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 전경.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가 '2025년 과천시 주택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노후 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높여 난방비를 줄이고, 거주자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도비와 시비를 각각 1500만원씩 투입해 3가구에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공사비를 지원한다. '제1차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실현을 위한 사업이다. 건축법에 따라 사용승인을 받은 지 10년 이상 경과한 단독주택(단독·다가구)과 공동주택(연립·다세대)이 지원 대상이다. 서류심사, 현장조사,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세대에는 순공사비의 90% 범위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공사 범위는 고성능 창호·문 교체, 단열보강, 고효율 조명, 보일러 교체 등이다.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 지원


과천시는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 총 17대의 전기이륜차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며, 지원 대상은 우선순위 2대, 배달용 5대, 일반물량 10대다. 지원 대상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상 연속해 과천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개인 또는 법인이다. 구매 희망자는 전기이륜차 제작·수입사를 통해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등록해야 한다.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한 후 전기이륜차를 구입할 경우, 보조금 상한 범위 내에서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