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대구·경북 지역경제의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2025년 공동연구용역 공모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은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지역 실물·금융경제를 비롯해 노동, 산업, 도시발전 등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기후위기·집적경제·고환율·공공기관 이전성과 등 4대 핵심 현안과 관련된 주제에는 우선 심사 혜택이 주어진다.
한은은 이번 연구가 단순한 학술 연구를 넘어 정책 적용 가능성이 높은 실증 중심의 분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경북 경제의 특성과 현실을 고려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자를 찾는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응모 자격은 대학 교수나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로, 개인 또는 2~3인의 전문가 그룹 단위로도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연구자는 한은 대구경북본부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연구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5개월 이내다.
한은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지역경제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연구를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 결과는 정책 개발과 외부 협력에도 적극 활용될 것"이라며 "지역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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