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스1에 따르면 주한 미국대사관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재외공관 27곳 폐쇄 방안 검토에 대해 "대사관 및 영사관 폐쇄는 발표된 바 없다"며 "재외공관들은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 국무부는 미국 국민을 대신해서 현 도전과제들에 최상의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우리의 글로벌 프로그램들과 태세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NN은 지난 16일 미 국무부 내부 문서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대사관 10곳, 영사관 17곳 등 27곳 재외공관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서는 부산 영사관이 폐쇄 검토 대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미 정부효율화부(DOGE)를 통해 공무원 인력 감축을 진행하고 있다. 머스크는 DOGE 정책을 통해 연방 정부 예산 3분의 1 수준인 2조달러(약 2844조원)를 삭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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