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에 물들다' 담양대나무축제 5월2일 개막

담양대나무축제 포스터./사진=담양군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담양 대나무축제'가 오는 5월2일부터 6일까지 담양 죽녹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담양 초록에 물들다-대나무의 향연 with Daenamoo'를 주제로 머무는 즐거움을 강조한 체류형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5월2일 오후 5시 전남도립대학교 주차장에서 열리며 이찬원·지창민의 축하공연과 드론 라이트쇼가 화려하게 축제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주요 무대 주변에는 향토음식관이 마련돼 지역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축제장 전역에는 담양한우와 농특산물 판매관, 디저트존 등 15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죽녹원과 메타랜드 입장료는 환급형 상품권으로 제공되며 죽녹원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무료 개장해 볼거리를 더한다.

3일에는 '담양 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김태연과 김경호 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4일에는 죽신제와 죽순요리 경연대회가, 어린이날인 5일에는 베베핀 공연, 마술쇼,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등 가족 맞춤형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이날 저녁에는 가수 황가람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팬더 잡기 게임, 즉석 네컷사진, 기념 굿즈 판매, 담빛 버스킹데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대나무 앙상블과 전통 국악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담양의 별미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