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계자들이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해 지반조사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이번 점검은 상수도관의 누수로 인한 토사 유실, 지반 공동화 현상 등 안전사고를 미리 차단하고 시민들의 안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수도시설과 직원 3개 반 11명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지역 내 주요 지하철 공사현장인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주변 노후 상수관로 4km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공사현장 주변 노후 상수관로 매설지역의 지반 정밀조사와 상수도관 주변 소화전에 수압계 설치 후 실시간 수압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 누수탐사 전문업체에 의뢰해 누수 발생 의심 지역 누수탐사를 실시하고 스마트관망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하철 공사 현장 주변 유량, 수압 등 변화를 상시모니터링한다.
수압의 변화에 따른 누수와 지반침하 의심 징후가 발생하면 전문업체에 의뢰해 지표투과레이더(GPR)를 이용한 추가조사를 진행하고 누수 긴급 복구 등 필요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후 상수관 같은 기반 시설의 안전 관리는 시민 생활의 근간"이라며,"위험 구간을 철저히 관리하고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도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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