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50%를 넘는 지지를 받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0일 오후 경남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21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50.2%를 기록했다.
범보수 진영 선호도 1위를 기록했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2.2%로 2위에 올랐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 8.5%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7.5%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 4.0%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3.5% ▲김동연 민주당 후보 2.0% 김경수 민주당 후보 1.8% 순이다.
이재명 전 대표와 김문수 전 장관, 이준석 의원이 3자 대결을 벌일 경우 각각 54.2%, 23.6%, 6.1%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전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 이준석 의원이 맞붙는 경우 각각 54.6%, 16.2%, 5.4%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전 대표와 홍준표 전 시장, 이준석 의원이 맞붙는 경우 각각 54.6%, 20.5%, 6%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53.4%로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18.6%로 1위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7%, 국민의힘 32.9%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도는 2.0%포인트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0.2%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15.8%포인트로 전주보다 2.2%포인트 더 격차가 벌어지며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6.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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