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남 보성군은 당초보다 13.7% 늘어난 올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경에 따라 보성군의 총예산은 7715억원 규모로 제1회 추경예산 대비 931억원(13.7%)이 늘었다.


일반회계는 6589억원(758억원 증가), 특별회계는 1126억원(173억 원 증가)으로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예산 배분은 △농림해양수산 293억원 △환경 248억원 △일반 공공행정 93억원 △국토·지역개발 64억원 △문화관광 55억원 △사회복지·보건 34억원 △공공질서·안전·교육 14억원 등이다.

특히 인구 감소 대응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 지방소멸대응기금 54억원을 투입해 보성·벌교커뮤니티센터 예술 정원 조성(30억원)과 청년활력마을 조성(10억원), 청년자람터 조성(5억원) 등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추경은 단순한 예산 증액이 아닌 위기 속에서도 보성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군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