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가 번리FC와 함께 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확정 지었다.사진은 2023-24시즌 승격 플레이오프를 앞둔 영국 리즈 앨런드 로드 경기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리즈 유나이티드가 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복귀를 확정지었다.

리즈는 22일(한국시각) 영국 리즈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EFL) 44라운드 경기에서 스토크 시티를 6-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리즈는 27승 13무 4패(승점 94점)를 기록하며 EFL 1위에 올랐다. 최소 2위를 확보한 리즈는 EPL 직행 티켓도 확보했다.


리즈는 번리FC와 함께 승점 94점을 획득하며 EPL 복귀를 확정지었다. 두 팀은 남은 2경기 동안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24개 팀이 경쟁하는 EFL은 1·2위 팀에게 승격 직행권을 준다. 3위부터 6위까지 4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2022-23시즌을 끝으로 강등된 리즈는 2년 만에 EPL에 복귀한다. 리즈는 지난 시즌도 승격 문턱까지 진출했으나 사우스햄튼에 밀려 승격에 실패했다.
리즈는 올시즌 44경기 동안 89골을 넣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했다. EFL 득점 2위 노리치(67골)보다도 22골이나 더 많이 넣었다. 리즈는 요엘 피로에(19골), 다니엘 제임스(12골), 브레던 아론손과 마너 솔로몬(이하 9골)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유하고 있다.

올시즌 EPL로 승격한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 사우스햄튼은 모두 한 시즌 만에 다시 강등당했다. 지난 시즌 EFL을 평정하고 EPL로 복귀한 레스터 시티는 33라운드 기준 4승 6무 23패(승점 18점)로 강등이 확정됐다. 레스터는 승격 당시 31승 4무 11패(승점 97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