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22일 오후 4시쯤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 롯데의 경기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최근 10경기 9승 1패를 기록한 한화와 10경기 8승 2패를 기록한 롯데의 만남이라 경기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같은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도 비로 인해 취소됐다.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한 한화는 선발 7연승(문동주-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폰세)을 달리며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날 경기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선발 8연승이 달린 경기였다. 강력한 타격을 앞세워 리그 4위까지 올라온 롯데는 팀 타율 2위(0.27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선발투수 찰리 반즈도 최근 2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돼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양 팀의 격차는 0.5 게임 차로 이날 두 팀의 순위가 바뀌는 빅 매치였지만 봄비가 내려 끝내 취소됐다.
중위권인 KIA는 올 시즌 4번 대결에서 3승 1패로 앞선 삼성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었으나 비가 내려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경기는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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