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포스터./사진=전남도
전남도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사업의 신규 참여자를 5월2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3년간 적립하면 전남도와 시·군이 자립지원금을 매칭해 만기 시 최대 720만원과 이자를 함께 수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산 형성 제도다. 7월 중 적격 심사를 거쳐 총 825명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1980년부터 2007년 사이에 출생자로 전남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최근 6개월 내 3개월 이상 근로한 노동자 또는 사업자여야 한다. 또 가구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20% 이하(1인 가구 기준 약 287만원)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및 각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는 2017년부터 청년 자립을 위해 이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1770명이 만기 혜택을 받아 약 275억원이 지급됐다. 참여자들은 주거 마련, 창업, 학자금 상환 등 현실적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평가다.


김명신 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앞으로도 청년이 체감할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실질적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