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클리블랜드에 2-3으로 패했다. 2연패 했지만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전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저지의 타율은 0.384에서 0.411로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1.188에서 1.231로 상승했다.
이날 저지는 1회 첫 번째 타석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쳤다. 3회 안타를 하나 추가한 저지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했고 재즈 치좀 주니어 희생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8회 2-3 상황에 타석에선 저지는 3볼 상황에서 타격을 감행했고 5구째를 받아쳐 4번째 안타를 만들었다. 저지는 2루 베이스를 훔치며 득점권을 만들었으나 홈을 밟진 못했다.
이날 양키스 타선은 6안타로 부진했다. 1회 솔로 홈런을 기록한 벤 라이스와 저지는 6안타 중 5안타를 책임졌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키스 선발 윌 위렌은 5이닝 3피안타 2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0-2로 뒤쳐진 6회 스티븐 콴과 놀란 존슨의 연속 안타로 주도권을 잡았다. 주자로 나선 콴과 존슨은 더블 스틸을 감행해 각각 2루와 3루에 진루했다. 두 선수는 한 차례 더 도루를 감행했고 투수의 공이 빠지면서 1득점을 성공했다. 이어 카일 만자르도가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앙헬 마르티네스 타석에서 히트 앤드 런 작전을 감행했고 3-2로 역전했다.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클리블랜드는 양키스전 2연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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