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세종 음극재공장 전경. /사진=머니투데이DB
포스코퓨처엠이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음극재 중간원료 구형 흑연의 국내 생산을 추진한다.

23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구형 흑연 국내 생산을 위한 카본신소재주식회사(가칭) 신설법인 설립을 위해 3961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 구형흑연을 활용해 세종공장에서 천연흑연 음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구형흑연은 흑연 광석의 불규칙한 입자를 둥글게 하고 순도를 높인 음극재의 중간원료다.

자회사 설립이 완료되면 포스코그룹은 흑연 광석부터 중간원료(구형흑연), 음극재 최종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