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사우스 조던 더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에인절스 산하)와의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는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김혜성은 지난 20일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타율과 OPS(출루율+장타율)는 소폭 하락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4로 떨어졌고 OPS도 0.840에서 0.825로 하락했다.
김혜성은 3-0으로 앞선 1회 2사 2루 찬스를 맞았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김혜성은 6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끝내 범타로 물러났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바뀐 투수 코너 브록던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김혜성은 곧바로 2루 베이스를 훔쳤고 득점권을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9회 한 차례 더 타석에 선 김혜성은 좌익수 뜬 공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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