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MW 규모의 약수 해상풍력은 영광군 백수읍 2.5㎞ 부근 해상에 전남개발공사가 지방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행한 시범사업이다.
약수 해상풍력은 연간 9791MWh의 전력을 생산해 4000가구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한다. 14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탄소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공사가 전남 첫 해상풍력 발전개시라는 성과에 도달하기까지 공공 주도적인 사업 과정도 돋보인다.
우선 전 공정에 국내 기술을 집약시킨 점이 눈여겨 볼만하다.
또 사업 초기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지역 어촌계와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와 신뢰와 협력에 앞장섰다.
이번 영광 약수 해상풍력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남개발공사는 현재 추진중인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400MW), 신안 후광 해상풍력(323MW) 등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은 전국 허가량의 60%에 달하는 18.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추진중에 있어 이번 성과를 토대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영광 약수 해상풍력의 상업발전 개시는 전남의 해상풍력 시대를 개막하는 큰 의미를 가지며 이를 계기로 전남에 질서있는 해상풍력이 보급되도록 중심 역할을 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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