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 입어 상승 마감했다./그래픽=김은옥 기자
23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해 2500선을 되찾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7% 상승한 2525.5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출발부터 2520대로 올라 해당 범위 내에서 등락했다. 개인이 5484억원, 외국인이 197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686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이 큰 순으로 ▲삼성전자(1.27%) ▲SK하이닉스(4.14%) ▲LG에너지솔루션(5.12%) ▲현대차(2.37%) ▲기아(3.69%) ▲셀트리온(1.46%) ▲KB금융(1.92%) 등이 올랐다. 하락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84%)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3%)였다.

코스닥은 1.39% 상승한 726.08로 마쳤다. 코스닥도 720대를 회복하며 출발한 뒤 같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개인이 680억원을 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322억원, 외국인이 442억원 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6.98%) ▲HLB(4.49%) ▲에코프로(4.97%) ▲레인보우로보틱스(1.42%) ▲휴젤(0.43%) ▲리가캠바이오(1.16%) ▲펩트론(0.91%) ▲코오롱티슈진(0.53%) 등이 올랐다. 하락 종목은 클래시스(1.26%)였고 알테오젠은 보합이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3주만에 코스피 2500선을 회복했고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2차전지가 특히 강세였다"며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해임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발언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대중 관세율이 현재 설정된 145%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내려간다고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