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도내 의료기기 중소기업 23곳을 선정해 상시 코디네이팅부터 사용 적합성 평가, 임상시험, 시제품 제작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 선정과 지원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 구성한 협의체가 담당한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4개 기업에는 사용 적합성 평가 비용으로 각 3000만원이 지원되며, 5개 기업에는 임상시험 계획 및 인허가 문서 작성 컨설팅 비용으로 각 3000만원이 지원된다.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2개 기업에는 시판 후 임상시험 및 실사용 평가 비용으로 각 5000만원이, 12개 기업에는 혁신적인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비용으로 각 3000만원 상당의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도는 기업-사용자 핸즈온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한다. 기업의 국내외시장 진출을 위해 선정기업이 소유하는 우수제품을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직접 사용(핸즈온)해 품질 개선을 논의하는 행사다.
경기도 내 본사, 공장, 연구소 중 한 곳 이상을 보유한 의료기기 제조 중소기업이 사업 대상이다. 오는 5월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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