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 내린 2519.73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2525선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1억원, 49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은 2130억원 순매수로 대응 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로 나타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충격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역성장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기계(0.83%), 음식료(0.49%), 건설(0.46%), 의료정밀(0.26%) 등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제약(-1.72%), 비금속(-0.52%), 운송창고(-0.35%)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0.44%), 삼성바이오로직스(-2.72%), 셀트리온(-0.75%)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1%), HD현대중공업(0.41%) 등은 강세다.
신세계I&C(13.32%)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다음 주 방한할 예정이며, 이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첫 공식 방한이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0.16% 내린 724.8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4억원, 252억원 순매도하며, 개인은 596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1.01%), 클래시스(2.08%)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펩트론(-2.98%), HLB(-1.61%), 에이비엘바이오(-1.73%) 등 바이오주는 약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오른 1428.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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