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 선발 데뷔전'… 버밍엄, 승점 100점 돌파

버밍엄 시티가 이명재의 선발 데뷔전 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17번째로 한 시즌 승점 100점을 넘어섰다. 사진은 버밍엄 시티 홈페이지에 올라온 선수단의 사진. /사진=버밍엄 시티 홈페이지 캡처

백승호와 이명재 소속팀 버밍엄 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17번째로 한 시즌 승점 100점을 돌파했다.

버밍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티버니지 라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리그원(3부 리그) 38라운드에서 스티버니지를 1-0으로 제압했다. 올시즌 버밍엄은 31승 9무 3패 승점 102점을 기록했다. 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1~4부)를 통틀어서 17번째 기록이다.


이미 2부 리그행을 확정 지은 버밍엄은 잔여 경기(세 경기) 리그원 최다 승점 경신에 나선다. 리그원 단일시즌 최다 승점 기록은 2013-14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103점이다.

지난 2월 버밍엄과 단기 계약을 체결한 이명재는 왼쪽 풀백으로 출전해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이명재는 후반 27분 알렉스 코크레인과 교체되기 전까지 활약했다. 핵심 미드필더인 백승호도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활약했다.

경기를 주도한 버밍엄은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으며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 이명재 대신 투입 코크레인은 후반 30분 결승골을 터트려 1-0 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