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25일 사업지 현장에서 "용산은 HDC현대산업개발에게 단순한 사업지가 아닌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경험이 축적된 터전"이라며 "전면1구역 또한 회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이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HDC는 아이파크몰, 철도병원부지, 공원 지하화 등 다수의 성공적인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용산역 일대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HDC타운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 조합원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안정적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 7만1900.8㎡ 부지에 건폐율 59%, 용적률 800% 이하를 적용해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2개동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업무시설 등을 신축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조합의 예상 총 공사비는 약 9558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프로젝트의 명칭을 'THE LINE 330'으로 확정했다. 앞서 SMDP(건축디자인), LERA(구조설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조경), CBRE(상업부동산컨설팅), LPA(경관조명), 파크햐얏트 등과 협업해 서울의 랜드마크를 실현하고 분양수입금을 극대화해 조합원의 추가수익을 연결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최종 시공사는 오는 6월 결정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