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올 3월15일(현지시각)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평가전서 2점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로이터
오타니를 비롯한 일본 메이저리거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뉴욕 메츠 일본인 투자 센가 코다이의 무실점 행진이 막을 내렸다.

뉴욕 메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4-5로 패했다.


메츠의 선발투수 센가 코다이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0.79로 경기당 점수를 1점 이하로 막았다.

이날은 6이닝 6피안타 볼넷2개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는 기록했지만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만 이후 팀이 4-4 동점을 만들어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1.26으로 1점대로 올랐다.


센가는 지난 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부터 3경기 18.2이닝 동안 자책점 없이 3연승을 이어갔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87승 4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한 뒤 2023년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냈고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약 1080억 원) 대형 계약을 맺었다.

계약 첫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8로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선 2위에 오르며 메츠 제1선발 자리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