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엘리자베스 시티 주립대학교에서 행사 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2일 노스캐롤라이나 경찰들의 모습. 해당 기사와 상관없음. /사진=로이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동부에 위치한 엘리자베스 시티 주립대학교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교가 봉쇄됐다.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총격 사건은 학교 정신을 기리는 주간인 '바이킹 페스트' 행사 마지막 순서인 야드 페스트가 끝난 후 캠퍼스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총격 사건으로 학생이 아닌 24세 남성 한 명이 사망했고 6명이 다쳤다. 부상자 6명 중 4명은 총상을 입었다. 피해자 중 3명은 엘리자베스 시티 주립대학교 학생으로 확인됐다.

대학 측은 "해당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며 모든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총격 사건 이후 대학은 캠퍼스 봉쇄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대피 명령을 내렸다. 캠퍼스 봉쇄는 지난 27일 오후 해제됐고 대학 측은 예방 조치로 캠퍼스 전역에 순찰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