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미취업 청년 대상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원 지원 안내.
수원시는 오는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미취업 청년의 자격 취득을 돕기 위한 '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일 기준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19~39세 취업 준비 청년이 지원 대상이다. 어학 19종를 비롯해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응시 횟수나 신청 횟수는 제한이 없다.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신청하면 된다.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8월 1일부터 하반기 신청을 시작한다.

◇'착한가격업소'에 맞춤형 인센티브(혜택) 지원


수원시가 지역의 '착한가격업소'에 2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혜택)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다. 청결·위생, 품질,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다. 시는 지난 9~14일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희망 인센티브 물품에 대한 사전 조사를 마쳤다. 인센티브 물품은 주방용품, 청소도구, 미용 도구 등 47종으로 구성됐다. 28일부터 인센티브 물품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2월 착한가격업소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분기별 3만 5000원 상당)와 종이수저받침대(외식업 대상)를 지원했다. 또, 수원시 착한가격업소 블로그를 운영하며 시민들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수원시는 착한가격업소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