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진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했다는 합성 포스터가 등장했으나, 이는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한 후보 지지자 온라인 채팅방에 서현진의 모습이 담긴 합성 포스터가 올라온 모습.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배우 서현진 측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한다는 합성물에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한 후보 지지자가 모인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는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 옷을 입은 서현진과 한 후보를 합성한 포스터 형태의 이미지가 올라왔다. 포스터 속 서현진은 미소를 짓고 있으며, 그의 옆에는 '오늘도 함께하는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포스터 하단에는 한 후보의 이미지와 '새로운 대한민국.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어 마치 서현진이 한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인다.
배우 서현진이 국민의힘 한동훈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가짜뉴스가 퍼지자 해명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2월 해외 패션쇼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한 배우 서현진. /사진=뉴시스
하지만 이는 근거 없는 합성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합성물 속 서현진 모습은 2016년 촬영한 한 광고 이미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현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초상 사용에 대한 어떠한 문의나, 연락을 받은 적 없고. 사용된 사실도 몰랐던 일이다. 사용을 허락하거나 제공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 캠프 역시 이번 건과 관련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에서 만든 이미지가 아니라 따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