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이하 현지시각) 이란 국영TV에 따르면 호르모즈간 주 위기관리 책임자인 메흐다드 하산자데는 이날 인터뷰에서 "안타깝게도 사망자 수는 70명을 넘었고 진화 작업은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란 관계자들은 이번 폭발 사고로 1000여명이 부상했으며 경미한 부상을 당한 자들은 치료 후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란 당국은 과실과 안전 조치 미준수 때문에 폭발이 발생했다며 외부 개입설을 부인했다.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은 지난 28일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항구 측이 안전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사고가 났다"며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화재 발생 후 이란 관리는 관영 언론에 폭발이 화학제 컨테이너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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