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범죄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의 보행 안전을 위해, 총 10km 구간의 하천산책로(안성천, 금석천, 승두천)에 방범용 CCTV 17개소를 대상으로 신규 설치 및 기존 노후 시설물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심하천은 공원·산책·체육활동 등 시민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인적이 드물거나 야간 조명 부족 등으로 범죄에 취약하여 방범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주요 도심 하천산책로에 고화질 CCTV를 비롯한 위급상황 시 통합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되는 비상벨, 야간에도 시인성이 좋은 LED 안내판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각종 범죄예방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의회, 용인 LNG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 촉구 결의문 채택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이관실 시의원은 결의문에서 "발전 대신 환경을 지켜온 안성 시민들이 이제는 일방적 희생을 강요받고 있다"며 "LNG 열병합발전소가 안성 경계에서 불과 2.5㎞ 떨어진 지역에 있어 대기오염과 온실가스 배출 등 심각한 환경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안성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고, 평가범위 역시 법적기준(10㎞)을 무시하고 5㎞로 축소해 진행된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심각히 훼손했다"며 "이는 명백한 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시의회는 LNG 발전소 건립이 글로벌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 흐름에 역행한다고 지적하며, 국내 반도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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