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홈에서 FK보되/글림트를 3-1으로 꺾었다. 사진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FK보되/글림트의 경기에 출전한 토트넘 선수단의 모습.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FK보되/글림트와의 2024-25시즌 UEL UEL 4강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23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앞두고 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전반 1분 히샬리송의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공세를 퍼부었던 토트넘은 전반 30분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제임스 매디슨이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이후 여러 차례 보되/글림트의 골문을 두들겼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히샬리송을 빼고 마티스 텔을 투입했다.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간 토트넘은 후반 1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페널티킥을 얻어 찬스를 맞았다. 키커로 나선 도미닉 솔란케는 침착하게 골을 만들었고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보되/글림트는 후반 37분 살트네스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1-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다만 후반전에 매디슨과 솔란케가 부상을 입는 불운을 겪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 원정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3-0으로 꺾었다. 사진은 30일(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틀레틱 빌바오트의 경기에서 승리한 맨유 선수단의 모습. /사진=로이터
맨유는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4-25시즌 UEFA UEL 4강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맨유는 결승 진출에 한발 앞서갔다.


홈팀 빌바오는 경기 초반 공세를 펼쳤으나 전반 30분 카세미루에게 헤딩골을 허용한 후 흐름을 잃었다. 설상가상 전반 32분 다니 비비안이 라스무스 호일룬에게 파울을 범했고 다이렉트로 퇴장당했다. 페널티킥을 얻은 맨유는 키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2-0으로 앞섰다. 맨유는 전반 45분 페르난데스의 추가골로 3-0으로 승기를 잡았다. 두 팀은 후반전 추가골 없이 경기를 마쳤다.

맨유와 토트넘은 오는 9일 오전 4시 UEL 4강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