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어린이날 연휴 미성년 고객을 잡기 위한 증권사들 경쟁이 예상된다./사진=미래에셋증권
오는 5일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증권사들이 미성년 고객을 잡기 위한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5월 한 달 간 비대면 자녀계좌개설 이벤트를 실시한다. 첫 삼성증권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한 미성년 고객이 대상이다.


자녀 계좌를 개설해준 보호자에게 네이퍼페이 포인트 1만원을 100명에게, 5만원을 10명에게 추첨 지급한다. 잔고 100만원이상 유지한 보호자에게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상품권 5만원권을 1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을 3명에게 추첨한다.

최초 계설한 자녀들에게는 3개월 간 온라인 거래 수수료에 대해 국내주식 우대, 미국주식 무료를 적용한다. 해외주식 투자 지원금도 30달러(약 4만2600원)을 즉시 지급하고 거래액 기준 ▲100만원이상 10달러 ▲5000만원이상 20달러 ▲2억원이상 20달러 ▲10억원이상 20달러를 추가 지급한다.

미래에셋증권도 같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계좌 개설 15일 이내 이벤트를 신청하면 현금 2만원을 지급한다. 해외주식 거래액을 기준으로 ▲100만원이상 1만원 ▲1000만원이상 2만원 ▲1억원이상 3만원 ▲3억원이상 5만원 ▲10억원이상 18만원으로 지급액이 늘어난다. 거래수수료는 국내와 미국 모두 3개월 간 무료다.


키움증권도 비대면 계좌 개설하면 국내주식 1주를 지급하고 국내주식 100만원이상 거래시 4주를 추가 지급한다. 미국주식 구매에는 33달러를 지원하고 월 단위 자동 매수 서비스를 이용할 때 현금 쿠폰 9만원권을 준다. 키움증권은 EBS 캐릭터 펭수와 협업해 금융교육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