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이 4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한 8932대를 판매했다. 사진은 KGM의 렉스턴/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가 지난 4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한 8932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3546대, 해외는 5386대가 팔렸다.

KGM은 신모델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회복세에도 혼류 생산으로 인한 생산 라인 조정 및 일부 국가 선적 이월에 따른 일시적인 수출 물량 축소로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내수 판매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전월 대비 10.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2%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5% 감소했지만 글로벌 현지 신차 론칭 및 마케팅 활동 강화로 독일과 튀르키예, 스페인 등에서 판매 물량이 늘며 지난 1월 이후 줄곧 5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대규모 시승 이벤트인 '드라이브 페스타' (4월11일 ~ 6월10일)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행 중인 '120시간 스페셜 시승', 안성팜랜드 차량 전시 등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신모델 출시와 함께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 역시 5000대 이상 판매 물량을 유지했다"며 "수출 시장 신차 론칭 확대와 함께 해외 대리점 초청 시승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판매 물량 역시 상승세를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